음성서 밤 따러 갔다 실종된 50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수색 작업 하는 음성 119 구조대 / 사진=음성소방서 제공

충북 음성에서 밤을 따러 갔다가 실종된 50대가 이틀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3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 야산에서 51살 A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등산객이 발견했습니다.

이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A 씨의 시신을 수습,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외지에 살다 최근 고향 집을 찾은 A 씨는 지난 21일 가족 2명과 함께 밤을 따러 야산에 갔다가 먼저 하산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당일 오전 11시 35분쯤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는 이틀 동안 A 씨가 내려온 야산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