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 하성우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어머니 김모(60) 씨에게는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채무 초과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연대 보증을 세우고 외상 사료를 받으면서 무리하게 사업하다가 상황이 어려워지자 젖소 등을 몰래 팔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뒤 20년간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피해 복구를 위한 합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김 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이 부부는 지난 1990
이번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