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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후쿠시마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됐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 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로 유실됐다고 밝혔다.
후루미치가와는 중간에 다른 강에 합류하며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다무라시 측은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임시보관소에 있던 폐기물 자루가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들어갔다고
임시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가 2667개 있었다.
다무라시는 다만 회수한 자루에서는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자루에는 오염 제거 작업에서 수거한 풀이나 나무 등이 들어 있으며 무게는 1개에 수백㎏∼1.3t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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