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만 t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를 산에 불법으로 파묻은 폐기물 업자들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음식물 쓰레기 1만2000여t을 야산에 불법으로 매립한 혐의(폐기물 관리법 위반)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야산에 수거업체로부터 넘겨받은 음식물쓰레기 1만2000여t을 수천회에 걸쳐 중장비를 동원해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범행으로 톤당 10만원 총 1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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