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여 만에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검찰 수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사고 당일부터 즉시 수사에 착수했거든요.
당시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 사고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61명을 구속 기소했고,
해운업계 관련자 80여 명을 비롯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당시 수사가 미진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면서 결국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 겁니다.
유가족들은 조만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122명을 고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때문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기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