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인터넷 추첨으로 뽑은 11명 등이 참여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타종 인사에는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 선수와, 붕어빵을 구워 팔며 매일 500원짜리 동전을 모아 7년째 불우이웃을 돕는 이문희 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간암에 걸린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준 이용준군과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한 도시철도공사 직원 이시화 씨 등이 선발됐습니다.
타종행사를 전후한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보신각과 대학로 특설무대에서는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새해맞이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