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재판 3건 중 2건이 다시 2심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형이 확정된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을 제외한,
지난 8월 국정농단 사건과 오늘(28일) 국정원 특활비 사건까지 말이죠.
예단할 순 없지만, 파기환송된 2건의 형량은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앞서 파기환송된 국정농단 사건도 대법원의 주문대로 뇌물 혐의를 따로 떼어내 판단하게 되면 형량이 늘어날 수 있거든요.
이렇게 따져보면, 박 전 대통령의 최종 형량은 최소 32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전 사면이 될 확률도 낮아졌고요.
이어서 박자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