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이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홍콩 사태를 계기로 중국에 대한 반감이 투표 결과로 확인된 셈인데 양측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 로하니, 우크라·캐나다 정상에 '사과 전화'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피해국인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전화를 걸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란 내에서는 정권퇴진 여론까지 일고 있어 후폭풍은 거셀 전망입니다.
▶ 현직 법관, 추미애 비판…검경수사권 표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해 "법치주의에 정면 배치된다"는 현직 판사의 비판이 나오는 등 검찰 인사 파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검찰 학살'이라며 연일 비판의 고삐를 죄고 있는데, 내일(13일)은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들어갑니다.
▶ '아나운서 전설' 별세…상주는 아들 임재범
1960~70년대 방송계를 풍미했던 임택근 전 아나운서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국내에서 처음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한데, 아들인 가수 임재범이 상주를 맡고, 배우 손지창도 빈소를 지켰습니다.
▶ 판치는 자동차 허위검사…3곳 중 1곳 '불량'
차량 안전과 배기가스 점검 등을 위해 운전자들은 의무적으로 자동차검사를 받는데, 자동차검사장 3곳 중 1곳 이상이 엉터리 검사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부실검사가 만연해 있는 실태를 MBN이 고발합니다.
▶ 1층 주민도 같은 승강기 교체비? 법원 제동
승강기를 쓸 일이 없는 1층 주민이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에 드는 비용을 다른 주민과 똑같이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단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단지 내 지하주차장이 없는 경우였는데, 법원은 "1층 입주자에 대한 관리비를 합리적으로 결정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