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난 21일 첫 경관 위원회를 갖고 경관 계획 수립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건축·조경·색채·디자인·옥외광고물 등 관계 전문가 9명과 시의원, 공무원 등 모두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경관 계획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으며, ‘보행을 통한 생태수도 순천의 경관 계획 수립 제안’과 ‘경관 자원 등 기초 조사를 통한 순천시 경관의 문제점 및 개선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가시권 분석 등에서 중요도가 높은 남산, 박난봉 등 서쪽 녹지에 대한 경관 보전 및 개선방안’과 보행을 통한 동서 경관 거점 네트워크 구상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수정·보완토록 했다.
경관법과 동법 시행령, 순천시 경관조례 등에 의해 구성된 경관 위원회는 앞으로 조례 개정, 경관 사업 및 경관 협정 인가 등
한편 순천시는 경관 위원회의 조건부 의결에 따라 보완 후 최종 보고회를 거쳐 전라남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kjr27@naver.com
[저작권자ⓒ mbn art & design cent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