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2위에 오르자 "여론조사 후보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참모진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세계일보에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31일 언론 보도가 나가기 직전에도 윤 총장이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에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고 명단에서 제외해줄 것을 세계일보 측에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작년 4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났다는 보도가
세계일보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총장이 10.8%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