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은행이 17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발장은행은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을 바꾸자는 취지로, 인권연대가 운영하는 금융 사업입니다.
죄질이 불량한 범죄를 제외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를 심사합니다.
이자나 담보가 없으며 1인당 최대 3백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식 은행이 아니라 기부와 같은 방법으로 기금이 형성되었을 때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금이 모두 떨어지면 신청을 해도 대출 받을 수 없습니다.
한편, 이곳은 빅트로 위고의 유명 소설 <장발장>의 주인공인 '장발장'으로부터 이름을 따왔는데, 그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빵을 훔쳤다가 19년 동안 감옥에서 살았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