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성폭력 파문' 확대

민주노총의 한 핵심 간부가 이석행 위원장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던 동료 여성 조합원을 성폭행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 측은 해당 간부를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민주노총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며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민노총 고위간부들이 피해자에게 '사건이 알려지면 조직이 심각한 상처를 받는다'며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등 2차가해를 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고,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