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일반고생 15~20% 무시험 선발

카이스트(KAIST)가 올해 치러지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정원의 15~20%인 150명을 일반고 학생들로만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또 입시용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아 온 각종 경시대회 수상 실적은 전형요소에서 모두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서남표 총장은 오늘 (5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의 2010학년도 입시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KAIST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심층면접을 통해 정원의 15%에서 20% 달하는 150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KAIST가 일반고 학생들을 위해 별도 정원을 배정한 것은 처음으로 보다 다양하게 학생들을 뽑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AIST는 합격생의 약 90%가 특목고 출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