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중원경찰서는 지적 장애인인 동거녀를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이모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군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20여 일 동안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던 유모 양을 집에 가둔 뒤, 다른 친구 등과 함께 주먹과 흉기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 등은 유양이 집단 혼숙하던 자신의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의심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이군 등은 또 유양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주
한편, 경찰은 숨진 유 양이 지적 장애인으로 매달 30만 원에서 35만 원씩 국가에서 주는 보조금을 받아왔다며 이들이 보조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유인해 동거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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