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3시쯤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에 있는 신선바위에서 58살 이모씨가 신발과 소지품을 둔 채 바위 밑 절벽으로 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주위를 수색한 결과, 바위 부근 절벽 10M 아래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했는데요. 119구조, 구급대가 신속하게 구조하고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10분쯤에는 광주시 북구 효룡동에 있는 한 공원 앞 묘지에서 52살 장모씨가 소나무에 목을 매단 채 발견됐습니다. 장씨의 동생에 따르면 장씨가 사업실패와 가정불화로 공원에 안장된 부친묘역에서 죽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119에 즉시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장씨를 나무에서 끌어내려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해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지만, 중탭니다.
▶ 어제저녁 7시 40분쯤에는 광주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나 약 15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이 불로 주택 내부가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소실돼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도 기온이 차갑습니다. 출근길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9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78명을 구조하고 3,50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