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 씨와 함께 수배를 받고 있던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손 모 씨와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이석행 전 위원장이 경찰에 검거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전교조 소속 여교사 A 씨의 집을 찾아가 A 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손 씨 등은 이 전 위원장에게 다른 사람 명의로 개설된 휴대전화와 차량을 제공해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성폭력 사건'을 일부 노조 간부들이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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