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불법 노점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노점상에게서 상습적으로 돈을 빼앗은 혐의로 40대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부간선도로 주변 노점에서 물품을 팔던 40대 안 모 씨 등 노점상 5명에게 "불법 노점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70여 차례에 걸쳐 9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같은 기간 이들이
안씨 등은 불법 노점을 신고할 것이 두려워 김씨의 범행을 눈감고 지내다 갈취 행위가 1년이 지나도록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지난달 30일 이런 사실을 경찰에게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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