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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달 카드 소비가 7% 증가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개인의 국내 신용 카드 사용액은 26조 4천억 원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늘었습니다.
특히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카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실물경기 회복 전망이 불투명해 가계소비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큰 폭의 카드사용액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