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남 통영은 지난 2007년 240억 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바다목장을 조성했는데요,
이제는 그 바다 목장에서 수확한 자연산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됐습니다.
헬로TV 뉴스 김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 물량장에 통영 바다목장 어획물 관리센터와 직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통영시에서는 2007년 전국 최초로 2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9년간 조성한 바다목장을 준공했습니다.
바다목장 준공 후 어자원이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바다목장 해역은 보호 수면과 관리 수면으로 지정돼 어업인들의 불만과 소득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10년 동안 조성된 통영 바다목장에서 나오는 어획물을 관리하고 어민들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직판장을 개장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진의장 / 통영시장
- "10년 만에 드디어 어민들에게 직접 인계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바다목장에서 생산되는 어획물은 모두 자연산입니다. 이것을 브랜드화, 차별화해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간 무작위로 어로 행위를 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바다목장을 관리해온 바다목장 내 12개 어촌계에서 직접 관리 운영합니다.
▶ 인터뷰 : 차홍기 / 바다목장 어획물관리센터
- "수익을 올려 12개 어촌계 어민에게 배분해 주고 우리가 단결해서… 어업인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바다목장에서 잡은 감성돔과 참돔, 전복과 해삼 등 자연산 수산물을,
▶ 스탠딩 : 김경태 / 헬로TV 뉴스
- "단순히 수산물을 잡는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자원조성으로까지 확대시킨 바다목장사업. 이제는 어민들의 소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헬로티비뉴스 김경태입니다. "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