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50분쯤 부산시 중구 남포동 현대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던 64살 김성갑 씨 등 5명이 숨지고 39살 박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여인숙 2층과 3층 객실을 모두 태우고 한 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여인숙이 오래된 목조건물인 탓에 순식간에 불이 번져 투숙객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2층 객실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여인숙 주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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