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포항의 한 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져 한여름밤의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눈부신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화려한 빛의 움직임이 환상적입니다.
독특하고 웅장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때마다 해변에 모인 관광객들의 환호성도 커집니다.
▶ 인터뷰 : 박명희 / 경북 포항시
- "친구랑 같이 왔는데, 정말 예쁘고요. 오랫동안 환상적으로 예쁘게 하는 것 오랫동안 봐서 좋았어요."
▶ 인터뷰 : 김상수 / 대구 비산동
- "평소에 못 보던 불꽃을 실컷 봐서 진짜 만족하고 갑니다."
영일만을 빛으로 물들이는 포항 국제 불빛 축제가 지난 주말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올렸습니다.
행사의 문을 연 불빛 쇼에는 한국과 프랑스 2개 연화 팀이 참여해 개성이 넘치면서도 조화로운 불꽃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불빛 축제에는 피서철을 맞아 100여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빛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열려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또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민 노래합창과 미니불꽃 쇼가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박승호 / 경북 포항시장
- "특히 올해에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서 하는 행사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이 앞으로 60년을 어떻게 할 것인가, 힘을 모으는 좋은 자리가 되고…"
포항시는 새롭고 참신한 축제아이디어를 발굴해 포항 국제 불빛축제를 국내 최고의 여름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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