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월 전국의 평균 강수량이 평년보다 무려 86% 많은 490㎜로, 2006년 627㎜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시간 최다 강수량이 30㎜ 이상인 날은 평년보다 3.6배 많아 1위였고, 하루 강수량이 150㎜ 이상인 날도 5배나 많았습니다.
서울의 강수량은 659㎜로 평년보다 두 배 많았으며, 비가 온 날도 평년보다 4.5일 긴 20일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활동하면서 강수량이 급증했다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집중 호우도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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