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침수사고 피해, 건물주 80% 배상

건물 보수를 잘못해 침수사고가 일어나 세입자가 손해를 입었다면, 집주인이 손해액의 80%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3 단독 차은경 판사는 문구 회사 M사가, 임대한 건물의 침수사고로 파손된 문구류를 배상하라며 건물주인 이 모 씨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씨에게 손해액의 80%인 1억 4천3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M사는 지난 2007년, 건물주 이씨가 건물 수도배관공사를 맡긴 업체의 부실시공으로 수돗물이 흘러들어 보관하던 문구류가 손해를 입자 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