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 자전거 공원이 만들어집니다.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마련돼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C&M 서동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다음 달 15일이면 광나루 한강공원에 자전거 테마공원이 조성됩니다.
이미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해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자전거 공원은 모두 74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13만 제곱미터의 이 공원에는 새로운 형태의 이색 자전거 체험장이 만들어집니다.
변기에 앉아가는 자전거부터 바퀴가 네모인 자전거까지 다양한 모양의 자전거 80대가 선보입니다.
또, 굴곡도로형태로 조성되는 자전거 레이싱 경기장은 선수들의 대회 연습장으로 활용됩니다.
국제규격에 맞게 설치돼 각종 대회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700m에 달하는 레일을 깔아 그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레일바이크도 마련됐습니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장도 설치됐습니다.
▶ 인터뷰 : 조민수 / 강동구 천호동
- "자전거를 타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좋고요. 이게 만들어지면서 여러 사람이 운동도 할 수 있고…."
한강사업본부는 자연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천석현 / 한강사업본부 한강사업기획단장
- "시민들에게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재미를 동시에 줘서 자전거 이용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공원 조성 후엔 걷고 싶은 다리로 조성된 바로 옆 광진교와 연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전거 코스로 만든다는 계획입
올해까지는 모든 시설을 무료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턴 일부시설은 유료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서동철 / C&M 기자
- "한편, 또 하나의 자전거 공원인 난지 자전거 공원은 다음 달 27일 개장할 예정입니다. C&M뉴스 서동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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