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9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선 4기도 벌써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모두 출발은 의욕적이었지만 지자체별 성과는 엇갈리고 있는데요.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곳이 어디인지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간 숙명처럼 여겨졌던 수도권 규제.
김문수 경기지사는 일자리의 80% 이상이 나오는 경기도를 묶어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규제 타파를 최대 역점 사업으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경기도의 중첩된 규제를 풀어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그래서 일자리가 많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결국, 280개의 한시적 규제 유예를 끌어냈고 59개 기업에서 113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전시는 최근 '삶의 질'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는데 주목했습니다.
자고 나면 도심 숲이 새로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도심 한복판을 녹지 축으로 조성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효 / 대전시장
- "도심에 있는 공간을 녹지화시키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대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꿨습니다."
3년 연속 수도권 기업 유치 1위를
매일경제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공약 사항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최우수 지자체로 이들 4개 시·도를 선정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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