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특히 어려웠던 수리영역이 올해도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시험지를 받아든 수험생의 표정이 자못 진지합니다.
올해 치러지는 마지막 모의 평가.
실전과 다를 바 없는 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한 문제씩 꼼꼼히 풀어갑니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67만 9천여 명이 전국 2,000여 개 학교와 학원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난이도는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지만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백소연 / 풍문여고 3학년
- "수학은 약간 깊이 있는 것과 시간을 요하는 계산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고 문제가 좀 어려워진 경향이 있어서…"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수리영역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재진 / 진학사 입시분석실 선임연구원
- "이과는 단원 맨 마지막 단원인 공간도형과 벡터에서 많은 학생이 변별될 것으로 예상 되고요. 문과는 뒷부분 확률 통계에서 많은 학생이 변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리 영역의 고난도 문제 유형에 대한 철저한 시간 안배와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의 평가를 통해 출제유형과 난이도를 점검하고 수시 지원 전략으로도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번 시험의 결과는 이의 신청과 채점을 거쳐 오는 25일에 수험생들에게 통보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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