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세 명 더 늘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별다른 질병이 없었던 두 살짜리 남자아이가 포함돼 생후 59개월 이하 유아에 대한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종플루로 3명이 더 숨지면서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2세 남자 아이와 54세 여성, 그리고 호남권 거주 29세 여성입니다.
특히 평소 별다른 질병 없이 건강했던 2세 유아가 또 숨지면서 생후 59개월 이하 유아에 대한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감염 의심자 10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망자 대부분이 고위험군인 만큼 직접적인 사인은 신종플루보다는 앓고 있던 질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위험군이 아닌 사망 사례만을 따로 발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