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교원 평가제가 내년 3월 전국 모든 학교로 전면 확대됩니다.
또 내년에 중3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13년부터는 수능 시험에서 영어 듣기평가 비율이 50%로 늘어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업무보고 내용을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 교원 평가제를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원 평가 결과 우수 교사에게는 학습 연구년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평가가 나쁜 교사는 다양한 형태의 집중 연수를 받게 됩니다.
또 오는 2013년을 목표로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영어 듣기평가의 비중을 5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입학사정관제와 EBS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 출신이 사교육 시장으로 진출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보엽 /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자율화팀장
- "그런 부분을 고민은 했는데 사실 그 부분이 어떤 직업선택의 자유, 이런 부분하고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률이 높은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별로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또 국립대학이 탄력적으로 교수 정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총액인건비제와 성과연봉제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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