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어제(14일)보다 8도 넘게 오르면서 추위가 많이 풀렸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시민들의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15일) 새벽, 서울 광화문 거리.
어제(14일)보다는 추위가 많이 누그러든 모습입니다.
아침 기온이 8도 이상 오른데다, 온몸을 파고들던 칼바람도 거의 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홍렬 / 서울 중구청 환경미화원
- "워낙 날씨가 풀리니까 좋습니다. 그러니까 일할 맛이 납니다."
출근 시간이 시작되면서 눈발이 차츰 굵어졌지만, 양이 많지 않아 큰 불편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엄주용 / 서울 증산동
- "포근한 것 같아요, 추운 것보다는…. 좋은데요, 눈 오니까. 일하기는 어렵겠네요."
시민들은 며칠째 기승을 부렸던 한파가 하루빨리 끝나길 한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아 / 서울 성수동
- "(눈이) 조금만 내리고 따뜻해져서 녹으면 길도 더 안전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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