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요일인 오늘(14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공원은 봄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휴일 표정을 천권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주말 나들이가 한창인 서울 한강공원.
각양각색의 자전거들이 한강 옆 자전거 도로를 질주합니다.
함께 페달을 밟는 커플 자전거에서 비틀비틀 움직이는 아이 자전거까지, 매서운 강바람도 이들에게는 시원하게만 느껴집니다.
▶ 인터뷰 : 장선희 / 서울 사당동
- "겨울 동안에는 추워서 못 탔는데 오늘은 자전거 타기에 좋네요. 앞으로 자주 나오려고요."
오랜만에 찾아온 포근한 날씨 덕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봄바람을 타고 오색 연을 띄우는가 하면, 아빠와 캐치볼도 즐기면서 봄날씨를 만끽합니다.
▶ 인터뷰 : 한준희 / 서울 석촌초등학교 2학년
-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아빠랑 캐치볼 해서 즐거워요. 앞으로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요."
흐린 날씨 속에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전국의 공원은 봄나들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월요일부터는 비 소식과 함께 기온도 점차 떨어질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봄이 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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