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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해 검찰 진상조사단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의 민간위원장으로 성낙인 서울대 법대 학장이 위촉됐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의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채동욱 대전고검장이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또 조사팀장에 이성윤 부장검사와 검사 5명이 팀원으로 꾸려져 본격적인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특히 고위직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이들을 조사할만한 진용으로 팀원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 모 씨가 활동했던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정 씨가 공개한 문건 속에 등장하는 검사장 2명 등 검사 50여 명이 집중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간위원장으로는 헌법학 권위자인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가 위촉됐습니다.
성 위원장은 이번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성낙인 /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 "지난 일을 명백히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엄히 다스려 우리 검찰이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또 성 위원장을 포함해 8~9명으로 구성되며, 검찰에서는 채동욱 대전고검장 등 2명만 참여합니다.
검찰 진상조사단 활동과 민간위원장 위촉까지 이번 파문과 관련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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