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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치구마다 자전거와 당구 등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수강료는 물론 장비까지 모두 무료로 대여해주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C&M 뉴스, 김대우 기잡니다.
【 기자 】
강사의 설명에 맞춰 차근차근 자전거를 움직입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한 여성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듯 이내 멋쩍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한쪽에선 작은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강사의 호통이 때론 얄밉지만, 마음만은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장익열 / 자전거 교실 수강생
- "이제 시간이 좀 나서 운동삼아 다니려고 합니다."
백발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당구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젊었을 적 실력은 발휘하지 못해도, 자세만큼은 프로 선수에 버금갑니다.
최근 당구가 국민생활체육으로 주목받으면서,
매 회마다 수강생들은 만원입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까지 더해져, 여성들의 참여도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서정희 / 당구 교실 수강생
- "아무래도 활동력이 좋아지고 어떻게 맞출지 집중하다 보니 머리도 좋아지는 거 같아요.
이처럼 자치구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체육교실이 큰 호응을 얻는 이유는 무료라는 점 때문.
수강료는 물론 운동기구 대여료까지 모두 공짜입니다.
부담 없이,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밖에 레슬링과 에어로빅 교실도,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C&M 뉴스 김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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