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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양강댐 보조 여수로 공사가 착공 6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집중호우와 홍수발생 등 기상이변에 따른 댐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강원방송, 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973년 준공된 소양강 다목적 댐.
댐과 하류 주민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대
8백10m의 이상홍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보조 여수로 공사가 추진돼 6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 인터뷰 : 고양수 / 소양강댐 관리단장
-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강우량 및 홍수량 증가로 인해서 댐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보조 여수로 사업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로 터널로 준공되는 보조 여수로는 길이 천2백80m, 직경 14m의 2개 터널, 4개 수문으로 구성됐습니다.
▶ 스탠딩 : 한재영 / GBN 기자
- "초당 6천7백 톤의 물을 방류할 수 있는 보조 여수로가 준공되면서, 소양강 댐의 방류량은 초당 최대 만 4천2백 톤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내릴 수 있는 최대홍수량이 유입돼도 최고 수위는 200.5m로 기존보다 3.4m가량 낮아져, 월류현상을 막고 이상기후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김형주 / 소양강댐 관리단 공사팀장
- "저희 기존 댐은 약 630mm의 강우량에 안전하게 설계됐는데, 이번 보조 여수로 공사가 완공됨으로써 10mm까지 강우가 오더라도 댐의 천문학적 안전성이 확보되겠습니다."
그러나 초당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하류 제방의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도 높아, 이 부분에 대한 보다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GBN NEWS 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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