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향응접대 의혹에 연루된 검찰 수사관 등 11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박기준·한승철 전 검사장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과,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 제보자인 건설업자 정 모 씨가 사용한 수표의 배서 내역과 금융계좌 등 관련자들의 자금 흐름을 파악 중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정씨의 서울 이송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다음 주 초 다시 부산으로 가 서울 동행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 송한진 / shj76@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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