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민통선 초소에서 영농 주민이 트럭으로 통행차단 설치물을 들이받아 초소를 지키던 군 장병이 다쳤습니다.
군부대에 따르면 주민 56살 A 씨는 초병이 출입증 제시를 요구하자 불만을 품고 초병과 승강이를 벌이다 트럭을 몰고 초소로 돌진해 21살 이 모 일병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습니다.
이 일병은 현재 군 의무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민통선 영농을 잠시 마치고 마을로 되돌아온 뒤 영농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관례대로 이름만 대고 다시 초소를 통과하려 했다가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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