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발생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폭발사고의 원인은 연료통의 균열 등 자체 결함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가스 연료통 자체가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꽃이 없었던 점을 볼 때 스파크에 의한 폭발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버스에 설치된 가스통은 지난 2000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으며, 2015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용기의 결함과 제조 불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장안동 차량 정비창에서 사고 버스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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