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선두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즌 종료를 일주일 가량 남겨두고 1위 SK와 2위 삼성의 승차가 2경기 차까지 좁혀졌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의 뒷심이 5개월간 이어지던 선두 SK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젠 정규리그 역전 우승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삼성 타선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KIA 마운드를 경기 초반부터 두들겼습니다.
2회와 3회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씩을 더한 삼성은 KIA를 6대2로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6회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최형우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KIA를 9대4로 눌렀습니다.
삼성 선발 레딩은 5이닝 2실점으로 한국에서의 첫 승을 따냈습니다.
선두 SK는 또다시 다 이겨놓은 경기를 망쳤습니다.
4대0으로 앞선 6회에만 4명의 구원 투수가 등판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2점을 내준 SK는 유격수 나주환과 2루수 정근우의 호흡까지 맞지 않으며 주지 말아야 할 점수마저 내줬습니다.
김준호의 2타점 적시타로 4대5 역전까지 허용한 SK는 9회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12회 연장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SK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삼성의 턱밑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8경기와 6경기를 남겨둔 SK와 삼성의 승차가 2경기로 줄어들면서 시즌 막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두고 두 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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