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1 시간 뒤 오후 3시면 대망의 결승전이 열리는데요.
지금 전남 영암 f1 경기장은 비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최용석 기자 연결합니다.
최용석 기자
【 기자 】
예, 최용석입니다.
【 앵커멘트 】
현재 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예, 기상청이 주말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현재 비가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f1 결승전은 수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영암은 약 18mm의 비가 왔고 강한 비는 아니지만, 이 상태로 오늘 밤까지 10-40mm 정도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온도는 약 18도로 선선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겠습니다.
일단 선수들은 예측은 했지만, 수중전이 치러 지면, 최고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비 때문에 관람객이 줄어들까 하는 우려도 있던데요.
【 기자 】
예, 현재 주최 측은 관람객들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생각외로, 5만 이상의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오늘도 큰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7만 명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자유이용권 불가 문제와 셔틀버스 혼선 등의 문제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으셨는데요.
오늘은 주차장 입구가 막히는 현상은 있겠지만 일단 경기장 안에 들어오시면 주최 측에서 셔틀순환버스를 보강한다고 하니 크게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일단 오늘 경기는 어떻게 예측됩니까?
【 기자 】
결승전은 총 24명의 f1 드라이버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일단 어제 있었던 예선전을 통해 출발순서를 정했는데요.
우선 금요일 연습주행과 어제 예선전에서 레드불 레이싱팀의 세바스찬 베텔이 랩타임 1위를 계속 기록했습니다.
베텔 선수는 올해 f1 그랑프리 16경기에서 7번이나 예선을 1위로 통과했고 또 통산 오늘 같은 수중전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어
,어떻게 보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올해 전체 드라이버 포인트 1위인 베텔과 같은 팀 동료 마크웨번과 2위인 페르난도 알론소도 역전의 명수들이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재작년 우승자였던 루이스 해밀턴, 작년 우승자 젠슨 버튼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또 f1을 7번을 우승했던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도 이번 결승전에 이슈인데요.
어제 예선전에서 비록 9위로 통과했지만, 그간의 경력을 자랑하듯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은 예선과 다르게 24명의 드라이버가 동시에 출격하게 되는데요.
5.615km를 55번 바퀴 돌며, 경기 시작 후 약 1시간 30분에서 두 시간 후면 우승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약간의 비가 오고 있지만 이번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을 앞두고 관람객과 선수들 모두 긴장과 흥분이 교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f1 경기장에서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최용석 / ysk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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