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우승을 노리는 한국 바둑이 남녀 단체전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3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예선 풀리그 4라운드에서 복병 대만을 4-1로 제압했다.
부전승을 포함해 4전 전승을 달린 한국은 일본과 공동 1위가 됐다.
한국은 이날 이창호가 결장한 가운데 1번 강동윤이 대만의 장쉬에게 패했지만 2번 이세돌이 천스위엔의 대마를 잡고 불계승을 거두는 등 조한승, 박정환, 최철한이 모두 승리해 낙승을
한국은 25일 오전 열리는 5라운드에서 일본과 예선 1위를 놓고 맞붙는다.
여자대표팀도 단체전에서 4연승을 달렸다.
이민진-조혜연-이슬아가 출전한 한국은 3라운드에서 북한을 2-1로 제압한 뒤 4라운드에서는 약체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여자대표팀은 5라운드에서 최강 중국과 1위를 다툴 예정이다.
(광저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