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영원한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었습니다.
맞수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경기는 5대 0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강영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엘 클라시코'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더비 매치,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
바르셀로나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사비의 그림 같은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8분 뒤에는 페드로의 추가 골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이끌었습니다.
감정이 격해진 호날두는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을 손으로 밀치다 몸싸움 직전까지 갔습니다.
후반에도 다비드 비야의 그림 같은 연속 골이 이어지면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무려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모스는 리오넬 메시에게 고의적인 태클을 한데 이어, 항의하는 푸욜의 얼굴까지 밀쳐내다가 결국 퇴장을 당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습니다.
▶ 인터뷰 : 카를레스 푸욜 / FC바르셀로나 주장
- "5대 0 스코어는 당연합니다. 우리 선수들 모두 긴장 속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이면서도, 잊히지 않을 승리입니다."
(화면전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조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베컴은 올림픽 주 경기장을 방문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베컴 / 잉글랜드
- "영국의 2018 월드컵 유치를 자신합니다. 우리는 최고의 조건으로 유치를 신청했고, 발표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우리나라와 달리, 잉글랜드는 2018년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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