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다관왕을 노리는 최나연과 신지애가 시즌 마지막 대회 첫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PGA투어 비정규대회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모처럼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LPGA 투어 챔피언십.
상금왕과 평균타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최나연이 1오버파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쾌조의 퍼팅감을 보이며 12번 홀까지 무려 4타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내는 등 3개 홀에서 무려 5타를 잃는 난조를 보였습니다.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신지애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는 최악의 플레이로 5오버파 공동 78위로 미끄러졌습니다.
하지만, 양희영과 이선화가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청신호를 켰습니다.
(화면전환)
PGA 투어 비정규대회 셰브론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모처럼 '골프 황제'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무려 8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7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우즈는 1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유럽의 영건 로리 매킬로이와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이 1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로 우즈를 추격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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