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복귀전으로 관심이 쏠렸던 도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결국 예정대로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정해진 기간에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연맹
친콴타 회장은 그러나 "대회를 연기할지, 아니면 아예 취소할지는 더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당초 대회 강행 쪽에 무게를 실어 왔으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등 예상보다 피해가 커지면서 기존 입장을 바꿨습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