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귀국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밴쿠버동계올림픽 때의 감을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공격수로 변신한 김정우는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K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김연아는 기다리던 팬과 취재진에게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3월 도쿄 세계선수권 무산으로 1년 만의 복귀전은 불발됐지만 공들여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아이스쇼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고려대
- "올림픽 준비할 때 컨디션과 다름없을 정도로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번 5월 아이스쇼에서는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선보이고, 8월 공연에서는 (프리스케이팅을) 공연에 맞게 재작업 해서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요."
김연아는 일본 대지진으로 무산된 세계선수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고려대
- "지금으로서는 ISU(국제빙상연맹)에서 결정하기 전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서…."
무려 25골이 터졌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상주 공격수 김정우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 원정경기 소속팀의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리그 4호 골을 기록한 김정우는 대전의 브라질 용병 박은호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정우 / 상주 공격수
- "집중해서 골 찬스 때 골 넣는다면 지금보다 더 많이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한편, 전북 공격수 이동국은 부산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5대 2 승리를 이끌면서 K리그 통산 역대 여섯 번째로 100호 골을 돌파했습니다.
포항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내던 수원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