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손연재가 귀국했습니다.
손연재는 "꿈의 무대인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합 12위에 오른 손연재.
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리듬체조 요정'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규모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솔직히 기대도 많이 안 했는데 열심히 하고 코치 선생님이나 다들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던 것 같아요."
손연재는 '꿈의 무대'인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올림픽 출전은) 제가 워낙 꿈꿔 왔던 거고 그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루도록 열심히 해야죠."
손연재는 오는 9월 프랑스 몽펠리에 세계선수권에서 15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룹니다.
손연재는 일주일간 재활 치료를 받고는 다음 달 7일 러시아로 건너가 같은 달 말 포르투갈 포르티마오에서 열릴 월드컵 시리즈를 준비합니다.
손연재는 예술 점수를 높이고 리본 종목의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