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개최지 선정 투표를 50여 일 앞두고 스위스에서 열린 마지막 브리핑을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IOC 위원들은 "평창이 지난 두 번의 유치 신청 때보다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남주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우리 유치위원단의 마지막 브리핑,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두 번의 유치 과정을 통해 평창은 더욱 성장하고 강해졌습니다.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최종 브리핑을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IOC 위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연아 등 6명이 평창 대표단으로 참석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IOC 위원들을 상대로 처음 프레젠테이션을 펼친 김연아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의 꿈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OC 위원들은 평창의 환경적 문제와 한국 내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해 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일부 IOC 위원들은 "평창이 지난 두 번의 유치 신청 때보다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은 80년대 피겨의 전설 카트리나 비트를 앞세워 성공적인 브리핑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을 끝으로 공식 유치행사는 마무리됐고, 개최지는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발표됩니다.
」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