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3번째 멀티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밀워키 선발 히람 브루고스에게 삼구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을 올리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3회에도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무사 1,3루 상황에서 3루주자 데빈 메소라코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 냈다. 이는 시즌 3번째 멀티타점으로 후속 조이 보토가 우전안타를 터뜨리자 홈까지 들어와 시즌 29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하지만 4회에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서야 했으며, 6회 1사 만루에 들어선 타석에서는 빗맞은 좌전 안타성 타구를
신시내티는 이날 2회 타자 1순으로 5점, 3회 역시 타자 1순으로 7점을 뽑아내 일찍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으며, 결국 13-7의 가벼운 승리를 잡아내며 2연승 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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