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첫 날, 후프와 볼 종목 예선에서 중간합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한국 선수 첫 금메달을 넘어 전 관왕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종목 후프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18.183점,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18점을 돌파했습니다.
이어진 볼 종목에서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18.250점, 본인 최고 점수를 다시 경신하며 두 종목 모두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중간 합계 36.433점, 2위인 중국의 덩센유에에 0.733점이나 앞선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습니다.
손연재는 오늘(6일) 저녁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도 가볍게 종목별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선 첫 날, 독보적인 기량을 펼치면서 손연재는 개인종합과 4개 종목, 그리고 단체전까지 싹쓸이 6관왕을 넘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강해온 체력만 뒷받침된다면 모레부터 이틀간 쉼없이 펼쳐지는 결선 무대에서 충분히 신기원을 열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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