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이 시즌 3호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김민성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3으로 뒤진 4회초 결정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3호.
김민성은 4회 2사 1루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3구째를 정확히 노려 비거리 125m의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8일 목동 KIA전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4일 만에 투런포를 작렬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넥센은 김민성의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4회초 현재 롯데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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