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기대주’ 김민지, 홍콩 국제육상대회 2관왕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 여자육상 단거리의 기대주 김민지(18·광문고)가 홍콩에서 열린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화제다.
김민지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열린 2013 홍콩 인터시티 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에서 12초01, 200m에서 24초28(대회신기록)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민지의 이 기록은 한국 최고기록인 11초49와 23초69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히 단축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마레시아, 싱가폴, 홍콩 등 10개국과 중국 6개성의 선수들이 참가 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최악의 기후 조건을 이겨내고 좋은 기록을 수립해 더욱 값지다.
김민지는 단거리 유망주로 오는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우승을 목표로 맹훈련중이다. 김민지는 지난달 6일 여수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의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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