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2014년 신인 1차 지명선수를 결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NC와 KT의 2014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NC는 광주일고-동국대 출신의 내야수 강민국을, KT는 경북고 출신 우완투수 박세웅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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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014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선택한 경북고 출신 박세웅. 사진=KT 위즈 제공 |
올해 동국대를 춘계리그 우승을 이끈 강민국은 대학 4년 동안 91경기 타율 2할9푼 36도루 6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KT의 지명을 받은 박세웅은 올해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경기 운영 능력 및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KT는 지난달 우선지명 선수로 선택한 심재민, 유희운과 함께 마운드 강화를 위해 박세웅을 지목했다.
NC와 KT는 신인 1차 지명 결과에 크게 만족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강민국은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뛰는 등
권사일 KT스포츠 사장도 “박세웅은 꾸준히 지켜봤던 선수다. 다른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있어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우리가 뽑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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